마태복음 26:36~38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할렐루야!
오늘 이 자리 계신 성도님들과 시청자 여러분은 모두 다 주님을 사랑하고 또한 주님으로부터 사랑받는 분이십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과 마귀 편에 서 있는 사람은 거기서 이미 천국과 지옥이 구별되는데, 여러분들은 하나님 편에 서 있게 된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또 항상 보호해주시고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십자가를 앞에 놓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분부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본체(本体)이시지만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때 예수님은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전인격적인 고통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어떤 자세로 깨어있어야 하는지 말씀을 상고하면서 주님과 함께 깨어있는 신앙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파수꾼의 사명자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갈 때 갑자기 태풍이나 이상기류를 만나서 비행기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면 불을 끄고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도 불을 다 켜고 긴급방송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이 시대에 여러분과 저에게 하나님이 긴급메세지로 분부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 어 있으라 (keep watch with me) 하시고」 (마태복음 26:38) 아멘!
간호사들이 밤을 세며 환자를 치료하듯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자지 않고 적을 막는불침범이 되고 파수꾼이 되어 깨어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명령하고 계십니다.
잘 것 다 자고, 먹을 것 다 먹고, 볼 것 다 보고, 취할 것 다 취하고 나머지 남은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일생을 온전히 하나님께 모두 드리는 것입니다. 시간도 주의 것이고 생명도 주의 것이고 삶 자체도 주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은혜가운데 살아가면서 주님께서 부르실 때 까지 파수꾼으로 깨어있어야 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 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 익만 추구하며」 (이사야 56:10~11) 아멘!
이사야 선지자 당시에 파수꾼의 사역을 감당할 하나님의 사람들이 맡은 사명을 잘 못할 때 벙어리처럼 아예 짖지 않는 개들이라고 책망을 했습니다. 이사야 시대보다 더 긴박한 지금은 잠시라도 게으르거나 등한히 하지 말고, 깨어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해주시고 축복해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지금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마지막 사역으로 십자가를 앞에 놓고 창자가 끊어질 것 같은 마지막 기도의 순간인데 제자들은 파수의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황당합니까?
많은 승객을 태우고 가는 기관사나 많은 관광객을 태운 버스 운전기사가 졸고 있다면 승객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혼을 책임진 자들로서 날마다 깨어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하는 삶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명령은 살아가는 동안 기도하는 삶으로 깨어 있어야함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친하고 가깝고 관계가 깊은 사람이라도 대화가 끊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고 사랑도 식어지는 것입니다. 부모자식이 아무리 잘 섬기고 사랑해도 10, 20년 대화가 없으면 남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주의 백성들에게 ‘함께 의논하자, 변론하자, 대화하자’하시며 여러분이 입을 열어서 구하길 원하십니다. 입을 넓게 열면 넓게 채워주시겠다고 하셨고 항상 기도하면 항상 응답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도는 일평생 이어지는 호흡과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도 이어지는 것이 기도의 대화인 것입니다. 기도 없는 성공은 죄악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 없이, 하나님과 교제 없이, 하나님과 의논 없이 되어지는 것은 모두 자만이요, 교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대화할 때 신령한 지혜와 축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라고 데려다 놓은 것처럼, 여러분과 저에게 기도하도록 기회를 주시고 환경을 열어주시고 마음을 감동시켜 주실 때 기도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다 예비해놓으시고 허락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조건을 갖추어 놓으셨지만 그것을 받는 길은 바로 기도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여러분의 것으로 소유하게 하시고 누리게 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마태복음 26:36)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기도처소로 인도받고 기도할 환경으로 인도받고 기도할 마음으로 인도받는 축복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주권자가 하나님이 되시고 기도하지 않으면 주권자가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권한을 침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백 마디 천 마디 말 못해도 한마디 기도할 줄 안다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견충돌과 갈등으로 분열되고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변론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디모데후서 2:23)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7) 하셨듯이 항상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는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시어 기도하는 사람들이 분쟁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기도 안하니까 얼굴에 근심이 있고 그 틈을 타서 사탄이 역사하여 근심, 고통, 괴로움을 주는 것이고 환경, 여건, 조건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천사가 역사하고 성령이 임하셔서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축복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시편 120:1) 아멘!
하나님은 절대 기도하는 사람을 물리치시는 법이 없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어떠한 문제나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귀를 기울여 주시고 응답하시고 책임져주시고 허락하시고 역사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야고보서 5:15) 아멘!
믿음의 기도는 육체의 병이나 마음의 병뿐 아니라, 영적인 병까지도 치유하십니다. 기도할 때 근심의 병, 염려의 병도 물러갈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항상 주님의 능력 안에서 건강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 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 소서」 (마태복음 26:39) 아멘!
주께서 우리에게 깨어 있으라고 하신 말씀 한마디 속에는 얼마나 깊은 뜻이 있는 줄 모릅니다. 내 뜻대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에서 이탈되는 것입니다. 좋든 나쁘든 하나님 뜻이면 ‘감사합니다. 하겠습니다. 순종합니다. 기뻐합니다’ 그렇게 받아들여야합니다. 괴로움과 실패와 좌절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드리고 나면 그 결과를 좋게 이끌어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보기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내가 원하는 일은 나중에 결과가 좋지 않고 잘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은 처음에는 나쁜 것 같아도 결국 나중에 좋아집니다. 요즘에는 십자가 없이 면류관쓰기를 좋아하고 십자가 짐 없이 천국가길 좋아합니다. 전적으로 내 자신이 주님의 사명에 파묻힌 것이 아니고 내가 원하는 선택을 내 스스로 하려고 하니까 고민 번민이 생기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1서 2:17) 아멘!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이때에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고 깨어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파수꾼의 사명자로 깨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늘 기도하는 삶으로 깨어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로 깨어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곁에 항상 깨어 있어 든든한 제자가 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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